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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군위 오도암 원효구도의길&하늘정원

 

 

2021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데이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칼바람 몰아치는 아침9시에 경주 안강을 출발하여

1시간30여분만에 도착한 군위소재 오도암 제1주차장에도착했다.

 

 

 

 

 

현재시간 10시30분

고도가 650m 칼바람과 맹추위는 뼈속을 파고든다.

 

 

 

 

 

여름에는 이곳까지 맨발로 걸어와 발을 씻는다.

계곡물은 꽁꽁 얼어 붙었다.

 

 

 

 

옛적 통나무 다리와 현재의 목교가 상생한다.

 

고도는 점점 가팔라진다.

 

 

 

 

청운정 쉼터.

왠만하면 쉬어가도 좋을련만 칼바람과

추위 때문에 그냥 오도암까지 가기로 한다.

 

 

오도암 입구 

출입문이 삽싸리 문으로 되여있어

정견다.

 

오도암(悟道庵) 전경

赤松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저 있는 암자뒤로

청운대가 하늘을 떠받치듯 하늘아래 제일 명당이다.

 

이곳은 오도암 요사채입니다.

원효대사는 이곳에 흙집 작은 암자를 짓고

불인선원 현판을 붙였다.

#佛 印 禪 院  토담벽에 걸려있는 현판은 무구한 세월을 더한다.

                   부처로부터 직접인가를 받은 곳이란 뜻이다.

 

대웅전도 새롭게 중창을 했다.

암자는 암자답고 절은 절다원야 하는데

이곳도 불자들이 많아지면 오도사가 되지않을련지...

설악산 백담암자가 정치적으로 휘둘러서 옛 암자는 사라지고

백담사가 들어섰다.백담계곡을 얼마나 회손시켰는 우리는 알고있다.

 

오도암 지장여래불

 

 

 

오도암 悟 道 庵

이곳은 해발고도 950m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6년간 머물렀다고 한다.

悟道 ? 길에서 깨닫다는 뜻으로 불가에서는 

깨달음의 경지를 말한다.그래서 오랜세월동안

수도정진 했던 큰 스님들의 깨달음을 오도승 이라고 하여

성철 큰스님의 오도승으로 유명하지요.

 

오도암 앞마당의 햇살이 따사롭다.

 

 

 

오도암 대문을 들어서면 거북이 2마리가 절을 지킨다.

암자에 들어올때는 암자만 보고 들어와 거북이를 못볼수 있다.

 

 

 

 

오도암을 뒤로하고 청운대로 발길을....

 

 

죽음의 마의 714 수직계단

 

청운대 절벽에 붙어있는 노송들.

 

 

 

원효굴

660번째 계단에서 좌측으로 50m 아래에 있는 원효굴

데크계산이 없으면 접근불가한 곳입니다.

이런 수도처가 변산의 부사의방 구미 금오산 도선굴

청송 주왕산 왕거암이 있지요.

 

원효굴 안에는 물이고여 있습니다.

 

원효굴 에서 바라본 팔공산 비로봉 군사시설.

 

 

 

 

 

 

 

청운대 가는 길에 있는 돌담으로 둘러쳐저 있는 이곳은

하늘에 제를 올리던 곳이라고도 합니다.

 

청운대  해발 1122m

 

 

 

 

 

드뎌 글쓴이도 한캇 건졌습니다.

 

군위 팔공산 하늘정원

봄이되면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겠지요.

 

팔공산 비로봉 주변의 군사시설

 

매서운 칼바람과 추위속에 등산내내 땀한방울도 

흘리지 않았으니  추위를 실감 했어요.

저기보이는 팔각정에서 점심을 먹어야 겠습니다.

 

삼국유사가 여기서 왜? 나와.

 

 

 

 

 

 

 

 

 

하늘정원에서 점심을 끝내고 20분거리인 팔공산 비로봉(1193m)을

뒤로하고 하산 합니다.

 

 

 

 

 

 

 

 

 

4시간30분여의 등산을 마치고 

포항으로 귀향 합니다. 포항에서의 뒷풀이가

기대 됩니다.

 

 

 

 

 

 

 

 

 

 

2021년 송년산행을 건강하게 마무리 해주신 벗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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