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 산같이 물같이 살자 / 법정스님 노송문향 2014. 8. 23. 10:23 산같이 물같이 살자 / 법정스님 산같이 물같이 살자 / 법정스님 텅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참 성품은 텅빈곳에서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하고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한다 빈몸으로 왔으니 빈마음으로 살라고 한다집착, 욕심, 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빈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수 있다고 한다 수행은 쉼이다이것은 내가 했고 저것은 네가 안했고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는 식으로항상 마음이 바빠서는 도무지 자유를 맛볼 수 없다 내가 내마음을"이것"에 붙들어 매어놓고"저것"에 고리를 걸어놓고 있는데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항상 노예로 살 수 밖에 없다 수행은 비움이다 내가 한다 내가 준다 내가 갖는다하는 생각 또는 잘 해야지 잘못 되면 어쩌나하는 따위의 생각을 버리고한마음이 되는 것이 수행이다 *옮긴 글*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