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남설악 오색주전골 만경대

노송문향 2016. 10. 3. 12:09

 

 

 

 

국내 최고 비경으로 꼽히는 남설악 오색지구 단풍명소 萬景臺가 48년 만에 개방 되었다.(2016년10월1일)

 

만경대 둘레길은 가을 단풍의 거점인 오색약수터를 출발해 선녀탕~금강굴~용소폭포~만경대를 거쳐

 

오색약수터를 돌아오는 총 연장 5.2km의 원점회귀 코스다.

 

 

 

 

 

 

 

2016년 10월2일 일요일 흐리며 얕은비

 

포항 수구리산악회 정기산행에 동참. 출발에 앞서 단체 기념사진.

 

오색천을 옆으로 끼고 주전골로 향한다.

 

 

 

 

 

 

 

 

 

남설악  주전골 입구의 오색천 아래에는 너럭바위 암반이 있는데 이 암반 3군데 구멍에서

 

약수가 솟아나는데 이 약수를 오색천에서 솟아나 오색 약수라 한다.

 

윗쪽에서 솟아나는 약수는 철분 함량이 많고 아래쪽에서 솟아나는 2개의 약수는 탄산질이 많이 포함 되여있다.

 

헌데 하루에 솟아나는 약수량은 500ml 양이다. 관광객들이 마시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오색은 청색 황색 적색 백색 흑색 이라는것은 알고 있겠죠?? ㅎㅎ

 

 

 

 

 

 

 

 

 

 

 

 

 

 

 

 

 

 

 

 

 

 

 

 

 

 

 

 

 

 

 

 

 

 

 

 

 

 

 

 

 

 

五色石寺(성국사) 삼층석탑

 

절 한켠에는 오색꽃이 피는 나무가 있는데 봄이면 오색꽃이 핀다고 하여 오색석사라는  옛절이름이다.

 

지금은 절이름이 성국사라 불린다. 옛이름 오색석사가 한층 정감이 간다.

 

 

 

 

 

 

 

 

 

 

오색석사(성국사) 뒷편에 자리잡은 암봉.

 

 

 

 

 

 

 

 

 

 

 

 

 

 

 

 

 

 

 

 

 

 

 

 

 

 

 

 

 

 

 

물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주전골 경치와 운치에 넑이빠져 겯다보면

 

송강 정철의 글이 내마음을 즐겁게 한다.

 

한잔 먹세 그려    또 한잔 먹세 그려

 

꽃꺽어 셈하며 한없이 먹세그려

 

이몸 죽어지면 지게위에 거적덮어 줄대어 매어가니....

 

 

 

 

 

 

 

 

 

 

 

 

 

 

 

 

 

독주암

 

천불동 계곡의 축소판인 주전골 입구에 솟아있는 독주암 입니다.

 

정상부에는 한사람이 겨우 앉을 정도로 좁다고 하여 홀로돋(獨)  자리좌(座)를 써서 독좌암이라 불리 웠는데

 

현재는  기둥주(柱)자를 써서  독주암이라 불리는것 갔다. (글쓴이생각)

 

 

 

 

 

 

 

 

 

 

 

 

 

 

 

 

 

 

 

 

 

 

 

 

 

 

 

 

 

 

 

 

 

 

 

선녀탕

 

달 밝은 밤 선녀들이 내려와 날개옷을 벗어놓고 목욕을 하고 올라 갔다는 야기가 전해온다.

 

옥같이 맑은물이 암벽을 곱개 다듬어 청류를 흐른다.

 

깨끗하고 아담한 소(沼)를 이루고 있다.

 

선녀들이 목욕하는것을 본사람의 기분은 어떨까???!!  ^)^

 

 

 

 

 

 

 

 

 

 

 

 

 

 

 

 

 

 

설악산은 대청봉 정상에 올라서서 봤을때 바다쪽의 산군을 외설악 이라고 하고

 

내륙쪽의 산군을 내설악 이라고 하며

 

설악 남쪽에 있는 산군을 남설악 이라고 불린다.

 

바꿔 말하면 빗방울이 떨어져 동해로 흐르면 외설악이고 서해로 흐르면 내설악이다.

 

북설악은 미시령 신선봉 화암사 등을 말하고 남설악은 오색약수 주전골 흘림골 점봉산 한계령을 말한다.

 

 

 

 

 

 

 

 

 

 

 

 

 

 

 

 

 

 

 

 

 

 

 

 

 

 

 

 

 

 

 

 

 

 

 

 

 

 

 

 

 

 

 

 

 

 

 

 

 

 

 

금강문

 

주전골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자그마한 바위굴이다.

 

여기서 오른쪽은 용소폭포를 지나 만경대 길이고 왼쪽은 십이폭포 등선폭포 여심폭포를 지나 흘림골 한계령 또는 점봉산 오름길이다.

 

 

 

 

 

 

 

 

 

 

 

 

 

 

 

 

 

 

 

 

 

 

 

 

 

 

 

 

 

 

 

 

 

 

 

 

 

 

 

 

 

 

 

 

 

 

 

 

 

 

 

 

 

 

 

 

용소폭포

 

 

 

 

 

 

 

 

주전골 최 상단 한계령 도로에 있는 탐방지원센터다.

 

 

 

 

 

 

 

 

 왕~짜증 만경대 입구입니다. 병목현상 이지요

 

촌놈 말로는 양때들을 몰아 집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지요 ㅋㅋ 여기서 만경대를 지나 오색까지

 

1시간이면 충분한대 5시간이나 걸린다고 탐방 안내인들이 말한다.ㅠㅠ

 

다시 주전골로 내려와 점심을 해결하고 올라오니 그 많은 양때들은 어디로 갔는지 조용하다.

 

 

625사변은 난리도 아니다~~~

 

 

 

 

 

 

 

 

 

 

 

 

 

 

 

 

 

 

 

 

 

 

 

만경대 오름길은 급하게 개방한다고 엉망이다.

 

공사하는 계곡에 먼지속에서 점심을 하는 관광객이 조금은 애처럽다.

 

 

 

 

 

 

 

 

 

 

 

이분은 한계령도에서 살짝 들어오다가 공원 관리인에게 쪽겨났다.ㅎㅎ

 

 

 

 

 

 

 

 

 

 

오색 만경대에서 본 만불상

 

만가지 풍경을  바라볼수 있다는 만경대

 

설악산에는 만경대가 3곳이 있는데 외설악에  화채봉 을지나 화채능선에 있는 만경대 에서는

 

천개의 바위가 불상을 늘어 놓은듯 하다는 천불동 계곡을 한눈에 볼수 있고

 

내설악 만경대는 오세암 바로 앞의 922.2m봉우리로 용의이빨 처럼 날카로운 암봉들이 성처럼 길게 둘러쳐져

 

있는 모습의 龍牙長城과 공용이 용솟음 치는 것처럼 보인다는 공용능선 등의 절경을  조망 할수있다.

 

남설악 만경대는 흘린골과 주전골 만불상 점봉산 산군이 감탄을 자아낸다.

 

 

 

 

 

 

 

 

 

 

 

 

 

 

만경대 입니다. 내몸하나 간신히 유지하기도 힘듭니다. 그런데 무슨 경치를 볼수 있을까요.

 

양치기에 몰리는 양때들 갔습니다. 순진한 백성들 46년만의 만경대는 국민들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사진이 한컷도 없다. ㅋㅋ

 

글쓴이의사진 한캇을 오려본다.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나무와 높고 푸른 하늘과 신선한 바람.

 

세상은 황홀한 가을 입니다.

 

종일 휴대전화만 보는 친구에게 고개들어 하늘을 바라 보라고 말하고

 

함께 머물고 싶은 계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