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27일 토요일
경남 양산 원동 영포마을 매화밭 거름을 줄려고 발길을 돌려본다.
매화는 평생을 춥게 살아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옛날의 곧은 선비는 가난하게 살아도 그 청빈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사는것이 아무리 고달퍼도 신분의 지조를 견지하며 살아가야 하거늘...
한참만에 와보는 우리 쉼터다.
시간이 멈추어진곳 그 당신들의 손때가 묻은 곳 어머니 품속같이 포근함이 배여있는 이곳 오늘 잠시 머물다 간다.
四君子 즉 梅 蘭 菊 竹 을 이야기 할때 梅化가 가장먼저 첫번째 순서인 이유는?
四君子란 처음부터 네가지 식물을 일컫는게 아니 었다네
원래는 네사람의 군자를 일컫는 말로 전국시대의 맹상군 춘신호 신릉군 평원군 을 지칭하는 말이 었다네
이 네사람의 공통점이 재질과 덕을 겸비 하였다하여 재질과 덕이 있는 사람을 군자라 했다네
그래 이 네사람을 사군자라 칭하였다네
그런데 이 네사람의 품성을 식물로서 가장많이 닮은것이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라 하여 이 식물들도 사군자라 불러 왔다네
오늘 할일은 거름포대 50포대다 한짐에 3포대니까 몇짐을 져다 날라야 할까 ㅠㅠ
3월19일~20일 토요일 일요일 이곳 영포마을은 매화축제 날이다.
부산 울산 대구 전국에서 이곳 배내골로 상춘객들이 인산 인해를 이룬다.
매화는 매서운 추위를 뚫고 꽃을 피워내고
난초는 사람의 발자국 소리가 없는 깊은 산속에서도 자태를 고고히 하며 향을 그대로 간직하고
국화는 늦은 계절에도 서리를 맞고도 오랫동안 꽃을 피우고
대나무는 북풍한설에도 푸른빛을 잃지않고 곳곳하게 서있는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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