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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休]문경 대야산 의 장쾌한 능선

 

 

 

 

 

 

마음이 불편 할때는 새들의 울음 소리로  들리고

 

마음이 편안 할때는 새들의 노랫 소리로 들리고

 

무상무념 (無想無念) 에 들면 새들의 지저기는 소리로 들린다.

 

소위 느끼는 바는 마음 먹기에 딸린 모양이다.

 

불가에서 말하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로 구나.

 

 

 

 

 

2019년 6월2일 일요일

 

대야산(930m)은 수려한  계곡과 험준하고 장쾌한 능선을 자랑한다.

 

장구한 세월동안 깍기고 팬  암반과 맑은 물빛이 어우러진 계곡길은 부드럽고 깍아지른

 

암봉과 암릉으로 이루어진 능선길은 힘차다.

 

 

 

 

[ 산 행 루 트 ]

 

대야산 주차장 ~ 돌마당식당 ~ 무당소 ~ 용추폭포 ~ 월영대 ~ 다래골 ~ 밀재 ~코끼리바위 ~

 

대문바위 ~ 정상 ~ 피아골 ~ 건폭 데크계단 ~ 월영대 ~ 용추계곡 ~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

 

11km  6시간

 

 

 

 

 

대야산 주차장 (문경 가은읍 완장리)

 

 

 

 

 

포항을 아침 07시에  출발하여 이곳 주차장에 10시45분에 도착하여 단체 인증샷을 남기고

 

A팀 B팀으로 나누어 산행을 시작한다.

 

 

 

 

 

 

 

 

 

 

[ 무 당 소 ]

 

용추폭포 아래에 있는 무당소는 수심이 3m 정도로 100여년전 물긷던 새댁이 빠져 죽은후

 

그를 위해 굿을 하던 무당마저  빠저 죽었다고 하여 무당소라 하였다.

 

 

 

 

 

 

[ 용 추 계 곡 ]

 

울창한 숲으로 둘러쌓인 암반위를 사시사철 옥 처럼 맑은 물이 흘러 내리는 계곡에는

 

무당소 용추폭포 월영대 등의 아름다우 비경이 숨어있다.

 

특히 하트 모양의 깊게 파인 소(沼)가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여름 알탕 산행의 메카로 불리는 용추계곡

 

더위도  물에 발 담그며 쉬어간다. 문경에는 비경을 품은 시원한 계곡이 줄줄이 사탕 이다.

 

 

 

 

 

 

 

 

 

 

 

 

 

 

[ 용 추 폭 포 ]

 

 

 

 

 

 

 

 

 

 

 

 

 

 

 

 

 

 

 

 

 

[ 월 영 대 ]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에 높이 뜨는 밤이면 희디힌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디맑은 물위에

 

달 그림자가 더할 나위없이 낭만 적이라 하여 월영대라 하였다.

 

 

 

 

 

 

 

 

 

 

 

 

 

 

 

 

 

 

 

 

 

 

 

 

 

 

혼자 걷는 길에는 예쁜 그리움이 있고     둘이 걷는 길에는 어여쁜 사랑이 있고

 

셋이 걷는 길에는 따뜻한 우정이 있고       우리가 함께 걷는 길에는 손잡는 힘이 있다.

 

 

 

 

 

 

 

 

 

 

[ 코 끼 리 바 위 ]

 

 

 

 

 

 

 

 

 

 

 

 

 

 

 

 

 

 

 

 

 

 

 

[ 부 처 님 바 위 ]

 

 

 

 

 

 

 

 

 

 

 

 

 

 

 

 

 

 

 

 

 

 

 

 

 

 

 

 

 

 

 

 

 

 

 

 

 

 

 

 

 

 

 

 

 

 

 

[ 대 문 바 위 ]

 

 

 

 

 

 

 

 

 

 

 

 

 

 

 

 

 

 

 

 

 

 

 

 

 

 

 

 

 

 

 

 

 

 

 

 

 

 

[ 만화방창  녹음방초  산천 초목은 울창하다 ]

 

 

 

 

 

 

 

 

 

 

 

 

 

 

 

 

 

 

 

 

 

 

 

 

 

 

 

 

산이 고단한 노동의 대상 이었던 나뭇꾼에게 신선의 세계를 넘볼수 없는  아니

 

넘 보아서도 안되는 금기의 대상 이었을 것이다.

 

민중과는 거리가 먼 사대부들의 풍류의 공간이 아니었을까 ...?

 

이름난 계곡마다 전각 전시장 처럼 바위마다 제 글씨 세기기에 급급했던 흔적이

 

굽굽이 남아 남아 있는 것만봐도 그렇다.

 

 

 

 

 

 

 

 

 

 

 

 

 

 

 

 

 

 

 

 

 

 

 

 

 

 

 

 

 

 

 

대야산은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 하늘금의 한 구간이며

 

속리산 국립공원내에포함 되여있다.

 

대야산 마루금  에서 문경 쪽으로는 용추계곡과 선유동구곡이 있으며

 

충북 괴산쪽으로는 화양구곡을 두고있어 여름 철이면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고있다.

 

 

 

 

 

 

 

 

 

 

정상을 뒤로하고 이제부터느 피아골 깊은 계곡으로 발길을 돌린다.

 

건폭을 옆으로 거의 수직에 가까운 데크계단은 끝도 없이 이어진다.

 

 

 

 

 

 

 

 

 

 

 

 

 

 

 

 

 

 

피아골이 끝나는 지점.

 

이곳 아래에는 월영대가 우릴 다시 반긴다.

 

 

 

 

 

 

 

 

 

 

눈 부신  암반을 따라 흐르는 은빛물길제 몸을바위에 맡겨 떨어 뜨린다.

 

물은 푸른 하늘도 진록의 숲도 닮지 않은 옥빛 소(沼)를 이룬다.

 

물길은 산길옆 계곡을 따라 순하디 순한 모습으로편안하게 이여진다.마음만 동하면

 

첨벙하고 들어가는 계곡이 문경의 대야산 이다.

 

 

 

 

 

 

 

 

 

 

 

 

 

 

수백번은 찬이슬에 젖고서야 한잎 나뭇잎으로 단풍이 물든다고 합니다.

 

셀수 없을 만큼 슬픔의 소낙비를 맞아야 비로서 사람은 인생이 뭔지 알수 있다고 합니다.

 

한사람의 영혼이 바다처럼 깊어 지기 까지는 오랜세월 어쩌면 한평생이 걸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