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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발길

고흥 천등산 "구름산길 "

 

 

[머니투데이 머니바이크 박정웅기자][편집자주] 전라남도가 자전거 여행객을 위해 '풍광좋은 전라남도, 힐링 자전거길(힐링 자전거길)'을 지난 5월 발간했다. 힐링 자전거길은 '강변연가' '바다풍경' '섬 한바퀴' '호수그늘' '구름산길' 다섯 개 테마별 총 31개 코스를 담았다. 전남을 찾은 자전거 여행객들은 손안에 들어오는 크기의 이 책자로 남도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모든 코스는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일반인 수준을 감안했으며, 개인별 체력과 경험에 따라 힘든 구간이 있을 수 있다. 산악코스는 산악자전거(MTB)를 기준했다. 코스 대부분은 자전거도로가 아닌 교통량이 비교적 적어 자전거타기에 적당한 일반도로와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임도로 구성됐다. 교통법규를 잘 지키고 특히 차량 통행에 주의해야 한다.

[해발 400m의 철쭉동산과 굽이굽이 고갯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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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등산 임도 전경/이미지제공=전라남도

천등산 코스: 고흥공설운동장-호형리-독치성-대룡저수지-미인치-율치리-사동저수지-철쭉동산-신호리석주-백치성-고흥공설운동장 42km(5시간, 비포장 30km)/이미지제공=전라남도고흥은 서정적인 억새밭과 천등산(554m), 팔영산(609m) 등과 함께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금탑사까지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곳이다. 최근에는 국내최초 우주센터를 보유한 첨단과학기지가 있는 곳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잦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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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등산 안내 길라잡이인 당산나무 

 

 

 

천등산 가기전에 올려 보이는 벼락산

 

 

 

천등산 들머리

 

 

고흥반도

 

 

 

 

 

 

 

 

 

 

 

 

 

 

칼날능선과 벼락산

 

 

 

 

 

사동저수지

 

 

 

 

안구순화 화면

천등산 코스는 먼저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고흥공설운동장을 출발해 15번 국도를 따라

우주센터가 있는 나로도 방면으로 달린다.

이어 호형리 갈림길이 보이면 마을로 진입, 저수지를 오른쪽으로 끼고 돌면 산길이 시작된다.

독치성을 지나 도로에 도착하면 대룡제 저수지와 미인치를 차례로 오르게 된다.

통행량이 적어 여름이면 잡초가 무성한 길이다.

율치리에서 사동저수지를 뒤로 하고 다시 천등산으로 접어들면, 해발 400m에 이르는 철쭉동산이 이어진다.

 철쭉동산을 지나 신호리쪽으로 달려 당치를 넘으면,

앞서 내려왔던 독치성 부근의 길이 이어지고 이어 출발지로 돌아가면 된다.

천등산 코스는 비포장길이 70%를 차지하지만,

미인치 일대를 제외하면 달리기 좋은 편이다. 다만 오르막이 많으므로 체력 안배에 유의해야 한다.

신호리 일원에 2015년까지 지표수보강 공사 중이므로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고흥으로 가려면 영암-순천간 고속도로 이용하여 고흥IC에서 나와 15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고흥읍에는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다. 맛집으로는 생태탕이 좋은 운암식당(061-835-7075)이 있다.

군청 앞에 있다. 일성식당(061-834-7016)은 푸짐한 해물과 전복을 곁들인 짬뽕으로 유명하다.

읍내에서 좀 떨어진 영남면 금사리에 있다.

고흥은 여덟 가지 특산품(8품)과 아홉 가지 맛(9미)으로 잘 알려져 있다.

8품은 유자, 석류, 해미(간척지 쌀), 마늘, 참다래, 꼬막, 미역, 한우 등이다. 9미는 참장어, 낙지, 삼치, 전어, 서대, 굴, 매생이, 유자향주, 붕장어다.

문의: 고흥군 문화관광과(061-830-5305), 고흥관광안내소(061-830-5637), 고흥버스터미널(061-833-0009)

자료출처: 전라남도 관광정책과(www.namdokorea.com, 061-286-5241)

머니투데이 머니바이크 박정웅기자 par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