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9월16일 화요일
미래를 창조하던 늙은 오빠둘이 새벽6시에 집을 나섰다.
하옥행 첫버스를 타려고 잠 설치고 배낭을 울러멧다.하옥행 버스는 하루 2번 운행하므로
시간에 신경을 쓰지않으면 들어갈수 없다.
지금시간 아침7시40분
아침공기가 상쾌하게 몸 깊숙이 파고 든다.
이곳 월사동 계곡에서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하며
이슬이 걷히기를 기다린다.
라면이 기분좋게 끓고 있습니다.
막걸리와 더덕주로 입산주를 합니다.
저~기 발 아래에 우리가 산행 시작한 농가가 보인다.
잠시 숨을 고르며 오늘 일정을 야그해 본다.
늙은오빠둘이 별짓을 다해봅니다.
평일이라 이 깊은 산속에는 우리 둘 뿐이다 우리는 자유인이다.
참나무에서 채취한 버섯인데 무슨버섯인지 잘 몰갔슴
무지 딱딱합니다. 인증을 받아야 함 먹어볼텐데...
요놈도 죽은 참나무에서 채취 했슴다.
요놈도 인증을 받아야 쓰것습니다. 이방면에는 무례한 입니다.
버섯 종합셋트 입니다요~~
노루궁뎅이 버섯으로 안주삼아 막걸리 한잔 쭈욱~~
늙은 오빠야들이 오리지널 알탕을 하고 있습니다.
계곡물이 너무나도 깨끗합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한바탕 물장난을 쳤습니다.
포항으로 가는 막차가 5시40분에 있으니 신나게 놀아 봤지요.
하옥에서5시40분에 출발하는 포항행 버스를 기다리며.... 라훈아의 "청춘을 돌려다오" 를 소리쳐 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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