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4년10월5일
포항을10월4일 토요일 밤11시에 출발하여 동해안 7번국도를 따라 양양 오색을 지나
새벽3시20분에 한계령 휴계소에 도착했다.
새벽공기가 강한 바람에 차갑다. 서둘러 아침을 해결하고 새벽4시에 산행을 시작했다.
깜깜한 새벽밤에 해드렌턴에 의지하고 길을 재촉한다.
한계령인데 이정석에는 오색령이라 표기됐다.
한계령 휴계소앞에서...
새벽 6시가 조금지났다.
한계령에서 출발한지 2시간30분 만에 삼거리에 도착.
백두대간 서북릉인 귀때기기청봉과 대청봉으로 갈라지는 곳
저~멀리에 귀때기청봉 암릉길이 조망된다.
발밑에 오색에서 한계령 올라서는 도로가 눈에 잡힙니다.
잠시 쉬어 갑시다.
지금시간 아침 7시20분 막걸리로 입산주& 해장술을 합니다.
끝청 입니다.
등산로를 살짝 돌아서면 중청 입니다.
설악산 중청 대피소가 운무에 가려지기 시작 합니다.
바람이 몹시불고 손이 시릴 정도니 조금은 춥다고 하겠지요. 여기서는 한겨울 방한복을 착용 해야겠습니다.
이곳 설악산 중청 대피소에서 중식을 하려고 햬으나 바람과 추위때문에 포기하고
대청봉으로 발길을 돌린다.
대청봉을 오르고 있습니다.
운무(雲霧)로 인하여 시야가 꽉 막혔다.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지리산 천황봉 일출은 3대가 덕을 샇야 본다고 했는데 이곳 설악 대청봉은??
우여곡절 끝에 설악 대청봉 정상석을 포스팅 했습니다.
설악 대청봉 정상석의 유명세에 가려 그 여불짝에서 조용히 그리고 겸손하게
양양 이라네!...
ㅎㅎ 처음으로 글쓴이가 ~~한캇 걸렸슴다.
대청에서 오색 내림길에서 만난 멋진 소나무 분재
오색에서 설악 대청봉 중간쯤에 있는 설악폭포
한계령에서 새벽4시에 출발하여 오색에 오후3시20분에 도착 했으니
10시간쯤 산행한것 같군요...
이곳 오색 식당가 설악오색식당에서 하산 뒷풀이가 행해집니다.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 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어깨를 떠미네.
'산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안강 어래산 (0) | 2014.10.17 |
---|---|
하옥 덕골의 속살을... (0) | 2014.10.10 |
영덕 팔각산 산성골계곡 (0) | 2014.09.22 |
월사동 향로봉의 자유인 (0) | 2014.09.17 |
[경주]東南山 탑곡 마애불상군 (0) | 2014.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