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21일
아침 9시10분 포항을 출발 청하를 거쳐 청하에서 55굽이 샘재를 넘어서야 나타나는 경상북도 수목원.
수목원이 들어서기 전에는 이곳은 고냉지 채소밭이였다.
경주 안강에서 온 지인들과 합류하여 오늘의 산행이 지작된다.
오늘의 산행 길잡이
경상북도 수목원 주차장-해맞이전망대-삿갓봉-외솔베기-삼거리-꽃밭등
매봉-경상북도 수목원
수목원 해맞이전망대 오름길
수목원 전망대
어제 내린비로 운무가 끼여 신비롭기만 하다.
수목원 최고 전망대인 해맞이 전망대에 올라 수목원을 내려다 보며
오늘의 산행일정을 이야기 하며 소위 산꾼들이 말하는 입산주를 간단히 하며 삿갓봉으로 발길을 옮긴다.
내연산은 12폭포를 보며 걸을수 있는 계곡 트레킹과
향로봉(930m) 삼지봉(710m) 문수봉(622m) 우척봉(775m) 삿갓봉(716m) 매봉(835m)
등 6개 봉우리를 따라 이어지는 다양한 등산코스가 있어 능력과 기호에 맞게 코스를 정할수 있다.
도 지정 보호수인 250년생의 외솔베기
향로봉은 내연산 최고 봉이긴 하지만 主峰은 아니다.
주봉은 북쪽에 솟은 삼지봉이다.
삼지봉 정상에선 문수봉 향로봉 동대산 으로 이어지는 세개의 산줄기가 뻗어 나간다.
내연산에서 주요한 세갈래 산줄기의 정점이 되는 삼지봉은
전체 산세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비록 최정상 자리는 향로봉에게 양보 했지만 자신은 主峰이라는 영광의 자리를
꿰차고 앉은 것이다.
이처럼 주봉과 최고봉이 다를 경우는 흔치않다.
경상북도 수목원은 1996년 55ha의 면적으로 출발하여 3222ha의
수목원 면적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는 면적단위 동양 최대이며 세계 2번째의 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