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6일 수요일
경주근교에 있는 석굴암 불국사의 가을풍경 속으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몇장의 사진을 포스팅 해봤습니다.
아직은 가을 단풍이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그런데로 가을이 품어내는 속뜰이 신비 스럽습니다.
자~ 석굴암으로 발길을 돌려 봅니다.
석굴암 일주문
일주문 현판에는 토함산석굴암 이라고 쓰여 있슨니다.
토함산은 일주문 좌측 등산로를 따르면 잘 정비된 길을따라 40분이면 노약자도 걸을수 있는 산책길 같은 길입니다.
토함산은 날씨가 변화무쌍하여 동해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에 섞인 구름과 안개를 머금고 토해내는 산입니다.
좌측의 석굴암과 우측에 수광전이 올려다 보입니다.
석굴암 전경
삼국유사에는 불교의 윤회설에 따라 당시 재상 이었던 김대성 자신의 전생의 부모님을 위해 석굴암 석불사를 지었고
현생의 부모를 섬긴다는 뜻에서 불국사를 창건 하였다고 합니다.
불국사 석굴암 유감
다들 아시겠지만 석굴암에서는 사진을 찍을수가 없다. 사진촬영 금지구역이다.
찍는다해도 막혀있는 두터운 유리벽에 반사되여 제대로 찍을수가 없다.
백번 양보해서 관리상의 문제로 그렇게 격리 시키는것은 인정한다 해도 문제는 심각하다.불국사 석굴암 각각
입장료가 5000원이다. 왕복 버스비 까지 합치면 2인기준 20.000원이 넘는 돈이다.근데 우리가 석굴암가서
그 예술사적 종교사적 의미에 대해 알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유리벽뒤로 멀리 보이는 본존불상을 잠시 볼수 있을뿐
휴일에는 밀려오는 인파들 눈치까지 보면서 떠밀려 1분도 못보는 현실이다.
불국사에 가도 사진을 마음대로 찍을수 있다는 것빼면 별반 차이가 없다.문화재 유지 국가보조금은 어디에 쓰는지
중님들도 구조조정이 필요하지 않을런지...ㅋㅋ
석굴암 수광전
석굴암의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첫째 : 석굴암에 나타나는 사상적 배경
둘째 : 석굴암 본존불의 명칭(이름)
셋째 : 석굴암 입구에 기와지붕을 덮은 목조건물의 우무
넷째 : 동짓날 동해 일출의 빛이 통과하는 창문의 존재
다섯째 : 석굴암과 불국사와의 관계
여섯째 : 석굴암 수광전 현판에 있는 "임오중추 백악초부 신명희"
수광전 현판을 쓴 임오년이 1882년인지 1942년인지 궁굼하고 스스로 백악초부(白岳樵夫) 백악산 나뭇군으로 표현한
신명희라는 분도 누군지 알수없다.
석굴암 수광전 내부에 모셔진 아미타여래좌상
협시보살 없이 독존으로 모셔져 있다.
석굴암을 뒤로하고 불국사로 내려왔다.
이제부터는 불국사 내부를 함 둘러보자.
불국사 일주문에 들어서면 좌측에 아름다움을 뽑내는 와송(蛙松)이 눈에띈다
절에서 생활 한다고 이름도 관음송이다.
불국사 가람배치도
불국사 부도전
불국사 단간지주
불교 행사때에 탱화를 거는 지주
불국사의 예배공간인 대웅전과 극락전에 오르는 길은 동쪽의 청운교 백운교가 있고
서쪽의 연화교와 칠보교가 있다. 청운교와 백운교는 대웅전을 향하는 자하문과 연결된 다리를 말한다.
대웅전 오르는 길은 청운교 백운교 옆으로 돌아난 길을 따르면 된다.
불국사 범영루
불국사 다보탑
간혹 사찰을 탐방할 기회가 있어 가보면 법당 현판에 어떤절은 대웅전(大雄殿) 혹은 대웅보전(大雄寶殿)
또는 원통전(圓通殿) 이라고 쓴 현판을 볼수있다. 어떻게 구분 하는지 의문이 든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중앙에 본존불로 모시고 좌 우에 협시보살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모시면 대웅전이라고 하며
석가모니불을 모신 법당이므로 석가모니 후불탱화를 봉안한다.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불을 중앙에 본존불로 모시고 좌 우에 협시보살로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불 세분을 모시면 대웅보전 이라고 한다.
삼존불을 모시는 법당이므로 삼존불 후불 탱화를 봉안한다.
같은 부처님을 모시는데 왜? 대웅전 대웅보전 구분할까? 왜~왜~?
대웅전의 협시보살은 석가모니불 보다 계급이 낮고 대웅보전의 협시보살은 석가모니불과 대등한 위치에 속하는 삼존불 이므로
격을 높혀 대웅보전 이라고 한다.
원통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시는곳으로 관음전 이라고도 한다.
불국사 석가탑
불국사 다보탑 입니다. 지난번에 경주의 지진으로 다보탑 상부에 있는 둥군 난간석이 떨어져
끈으로 묶어놓은걸 볼수 있다.
불국사 비로전
연못 뒤로는 토함산 자락이 보임니다.
자~ 이제는 마지막 발길을 경주 동궁과월지(구 안압지)로 가본다.
이곳 동궁과 월지는 야간에 입장하면 볼거리 들을거리 많아 주로 야간에 관광을 한다.환상적인 조명이
넋을 빼놓는다.
월지로 흘러 들어가는 물이 참으로 깨끗하다.
사시사철 물이 흘러 들어가니 월지가 깨끗할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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