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최대항인 포항 구룡포 항을 한눈에 볼수있는 구룡포 말 목장성
조선시대 최대 국영목장 이었던 말목장과 그곳에서 자란 조선최고의 군마(軍馬)의
역사적 흔적이 서려있다. 2017년 3월26일 일요일 부드러운 봄날씨속에서...
구룡포 말 목장성 등산로는 구룡포 초등학교 뒤에서 시작해서 잘 정비된 등산로를 걸으면
곳곳 쉼터와 안내판이 잘 정리가 되였있다.
등산로가 소나무 숲으로 들어가더니 임도를 만나고 또 진달래가 미소를 머금고 손짓하면 그곳으로
갔다가....저~기 푸른바다가 일렁 거린다.
구룡포 미르아라 복지센타
구룡포 읍산 전망대 오름길.
春來春不似春 이라고 했던가
봄이 왔건만 봄 같이 않고 왜 춥기만 할까 싶더니만 어느새 봄은 우리곁에 성큼 다가 왔습니다.
읍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구룡포항과 구룡포읍내가 한눈에 바라다 보인다.
등산로 길녁에는 노루귀가 속살을 보이고 있다.
노루귀는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잎이 달리기전인 3~4월에 자주색 흰색 또는 분홍색을 띄기도 한다.
말봉재
동백꽃 목련 개나리가 봄을 알린다.
말봉재 전망대를 옆으로 등산로가 열려있다.
눌태전망대
호미반도는 한반도 지도에서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어 나와 있다.
포항 남구 동해면과 구룡포읍 호미곳면 장기면을 가르킨다.
호미반도는 호랑이 꼬리를 뜻하는 虎尾와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지형을 나타내는
"반도" 가 합쳐진 말이다.
봉수대
조선의 풍수 지리학자인 남사고는 "동해산수비록"에서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러시아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백두산은 호랑이코
호미곳은 호랑이 꼬리레 해당 된다며 호미곳은 천하 명당이라고 했다.
호랑이는 꼬리 힘으로 달리고 꼬리로 무리를 지휘한다.
구룡포 석병해수욕장도 가늠된다.
말목장의 석성은 말을 키우던 울타리를 말한다.
정확히 출조 시기는 알려지지 않지만 삼국유사등 여러기록으로 볼때
말목장의 역사가 약 1400년 된것으로 추측 된다고 한다.
윷놀이로 오늘 하산주 대게를 걸어놓고 한판붙어본다.
게임에 앞서 윷게임 룰을 정하고 대게 마리수를 정한다. ㅎㅎ
구룡포항 전경
구룡포에서 지인이 운영하는 커피숖에서 잠시 덕담을 나누며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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