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도 금산 탐방로 주차장
2017년 12월3일 일요일
남해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거제도,진도,강화도에 이어서 다섯번째로
큰 섬이다.한려수도의 오밀조밀한 섬들 가운데 가장 높은 망운산과
금산,설흘산,호구산등 그리 높지않은 그러나 아름다운 산들을 품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남해대교 아래에 여수만과 사천만을 이어주는 협곡과도 같은
좁은 해엽이 있는데 이곳이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였던 노량해전의
격전지인 노량해엽이다.
산행흔적
금산지구탐방로 주차장~쌍홍문~보리암~정상(망대&봉수대)~단군성전~
부소암~상사암~금산산장~흔들바위~쌍홍문~주차장
원점회귀 산행
원효대사께서 말씀 하시길
두굴 위에서 떨어지는 물이 햇빛을 받아 쌍무지개 뜬것처럼 보인다 하여
두쌍의 무지개 雙虹門 이라 말씀 하셨다.
헌데 내눈에는 해골같이 보이는데 불도가 약해서 그런가!!!
해골같은 쌍홍문은 보리암 일주문 역활을 톡톡히 하고있다.
주차장을 출발하여 숨이 턱밑까지 차오를쯤 쌍홍문 위로 보리암
팔짝지붕이 보인다. 보리암 바로위 정수리에는 오늘의 최고봉인 망대가
우릴 기다린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들 대부분의 유래에는 어김없이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항상 주연으로 등장한다.
이곳 보리암 역시 주연배우는 원효대사다.원효는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며
보광사라 명명 하였으나 훗날 이성계가 보리암으로 개명 하였다.
남해에는 금산 보리암, 동해에는 낙상사 홍련암, 서해에는 석모도 보문사는
3대 해수관음성지 이며 불교 신자들 사이에는 기도처로 유명하다.
극락전=만불전
극락전에 모셔진 아미타 삼존불은 목재에 개금을 입힌 불상이다.
본존불로 아미타불을 모시고 협시 보살로는 좌우 관음보살,대세지보살을 모시고 있다.
중생의 극락왕생을 인도하는 아미타불을 주불로하는 법당으로
사찰에 따라 무량수전 이라고도 한다.
금산 봉수대=망대 705m
남해도 금산에서 제일높은 봉우리 로서 사방에 조망이 넓고 남해바다를
바라볼수 있는곳이라 望垈(망대)라 한다.
이곳에 오르면 금산의 38경과 남해의 만경창파를 한눈에 볼수 있으며
이곳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가희 금산 제1경이라 할수있다.
삼남지방의 경승명산지로 손꼽힌다.삼남지방=충청도,전라도,경상도
한려해상 국립공원 내의 산악공원인 금산은 이성계가 기도 했다는
이씨기단을 비롯해 쌍홍문 무장암 상사암 음성굴 부도암 좌선대
등 금산 38경을 이루는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발아래 펼쳐진 바다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황홀경을 연출한다.
단군성전은 현인 삼천황 한웅천왕 단군한배검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성전 출입문에는 홍익문 이라쓴 현판이 걸려있다.
바로위에 있는 헬기장에서 점심을 공양하고 부소암으로 발길을 돌려본다.
부소암을 배경으로 한캇.
부소암 뒤로 절벽에 걸려 있는 작은 암자가 있다.절집 이름도 부소암이다.
골뱅이 계단이다.
두모계곡에서 올라오는 마지막 관문이다. 골뱅이계단이 없으면
부소암 오라오는 길은 죽음의 등산로다.
삼태극 형상과 부소를 형상화한 듯한 암각화가 새겨저 있다.
부소암의 표지판에는 부소암은 옛날 진시황의 아들 부소가 유배되어 살다가 갔다는
설화가 있다. 여기서 부소는 진시황의 아들이 아니라
고조선 1세 단군이신 한배검의 두번째 아들 부소이다.
참고로 단군왕검 께서는 네분의 아드님이 계셨는데 첫째가 부루이고
둘째가 부소, 셋째가 부우, 넷째가 부여이다.
그래선 이곳 금산에 단군성전이 있는것이 아닐가 한다.
단군성전 아래에 있는 금산산장
막걸리 한토으로 목을 축이려고 했으나 캔막걸리 뿐이다.
한캔에 4000냥 한다 옛날생각이 난다.통막걸리와 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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