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 백두대간수목원을 둘러보고 이곳 명호로 이동하여 래프팅조는 버스로 이동하고
6명의 대원은 봉화 예던길 트래킹을 위해 이곳에서 하차후 점심을 먹고 출발 하였다.
현재시간 오후 2시10분
도천교를 건너 낙동강 오리알 공원을 지나 세월교를 또한번 건너고 낙동강과 함께
예던길을 트래킹 합니다.
춘양에서 흘러 들어오는 운곡천을 낙동강이 받아 들이는 명호는 낙동강 1천3백리 구간중
가장 아름다운 강변길이다.
그래서 명호는
"산이 높으며 물이 비단길 같고 ( 山高水麗 )"
"밝은달이 비치는 강물은 마치 호수와 같다.( 月明江湖 )"는 글귀가 자연 스럽다.
일상에서 벗어나 하나의 쉼표를 발견하는 마음
자연이 만들어낸 짙은 초록의 향연 초록의 위대함 속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여름
뛰어든 자만이 더위와 맞설수 있다.
너무도 대조적인 광경이다.
시원한놈이 있으면 땡살에 타죽는 놈도 있다.내가 선택한길 누구를 원망하랴...
낙동강 동쪽의 문명산과 서쪽의 만리산을 이어주는 출렁다리 선유교(仙遊橋)백용담 소(沼)위에
설치되어 있다.2016년에 세워진 현수교다.
협곡으로 흐르는 낙동강에 흰용이 금방이라도 솟아올라 하늘로 승천할 것만 같은 깊은소다.
저아래 백용담에는 래프팅조가 더위헌팅에 여념이 없구나
백용담으로 내려가 보자.
래프팅조를 뒤로하고 다시 발길을 재촉한다.
아직 청량산 일주문 까지는 한참을 걸어야 한다. 이곳 선유교까지는
3분의1 지점이다.
이곳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며 숨을 고른다.6명이 출발했는데 4명이 선유교에서
도중 하차하고 청량산 입구까지 택시로 이동했다. 낙동강 예던길은 관창2교 다리밑을 통과하여
관창폭포로 이여진다.
관창폭포 까지는 왕복40분 소요된다.
폭포에 물이없다. 아쉽지만 발길을 오마교로 돌린다.
저 아래에 관창1교가 눈에 잡힌다.
청량산의 육육봉(6+6=12) 12봉우리가 연꽃잎 처럼 펼처진 청량산(870m)은
최고봉인 장인봉을 주봉으로 외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연화봉
향로봉 경일봉 금탑봉 축용봉의 12봉우리가 청량사를 포근히 감싸고 있다.
예던길은 오마교를 건너고 우측 강변길로 이어져 관창1교를 향한다.
예던길은 관창1교를지나 청량산 입구까지 철벽밑으로 난길을 수평이동 한다.
명호 낙동강시발점공원을 2시10분에 출발하여 5시30분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4분의 택시조를 만나 다시 명호 래프팅 장소로 이동한다.
휴~~힘듭니다. 땡빛과 더위와의 싸움 입니다.
그래도 무사하게 트래킹을 마친데 대해 산신께 감사 드립니다.
바다는 물이 있어 좋지만 산에는 山水가 있어 더 좋다.
그 산수는 예사 산수가 아니다. 그속에 도덕이 있고 노자가 있고 진리가 있다.
理와 氣가 있다. 깨닮음이 있다.시원해서 좋을 뿐만아니라 사고할수 있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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