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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발길

[스크랩] “지리산둘레길과 국립공원 탐방로 하나로 연결된다”

[포커스] “지리산둘레길과 국립공원 탐방로 하나로 연결된다”
대표 탐방로 5개 노선과 둘레길 연결 구간 5월 25일 개통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 간 협력사업의 결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탐방객들이 다양한 노선을 선택해 지리산을 즐길 수 있도록, 그동안 별도로 조성해 관리하던 지리산 탐방로와 둘레길을 연결해 5월 25일 개통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산림청으로 관리주체가 달라 이원화돼 있던 국립공원탐방로 51개 노선 231km를 지리산둘레길 274km와 연결하는 것이다. 이는 전남 구례군과 경남 하동군을 잇는 63㎞를 둘레길 연결 사업이 마무리됨에 지리산둘레길 전 구간이 완공된 것과 때를 같이해 더욱 의의가 있다.

▲ 지리산 탐방로와 둘레길 연계 구간의 완성되며 쌍계사 벚꽃 길을 거쳐 산에 오를 수도 있게 됐다.

지리산 국립공원 탐방로와 둘레길 연결 구간을 조성한 곳은 구룡계곡, 구례군 연곡사, 하동군 쌍계사, 산청군 중산리, 함양군 칠선계곡 등 5개 시·군의 5개 구간이다. 국립공원 내 명소와 지리산둘레길을 연결하는 길을 만든 것이다. 이는 지리산둘레길이 공원 구역 밖에 위치해 연계 탐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한 조치다.


▲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는 하동군 화개면 녹차밭. / 사진 조선일보DB
이번 사업의 실시로 탐방객들은 지리산둘레길을 통해 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를 돌아볼 수 있게 됐다. 연계 구간을 통해 판소리 동편제의 발원지로 알려진 남원시 구룡계곡, 원시림이 가득한 함양군 칠선계곡, 그림 같은 풍광의 하동군 녹차밭과 천년사찰 쌍계사 지역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와 둘레길 연결 사업은 정광수 전 산림청장이 지난해 12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부임한 후 산림청과의 협력관계를 모색하면서 맺은 결실이다. 이밖에도 두 기관은 백두대간 보전 및 훼손지역 복원, 조림지 숲 생태개선, 산림재해 방지, 산림휴양 및 숲 치유기능 증진, 학술조사·연구 및 정보교류 등을 협력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출처 : 포항 소나무산악회
글쓴이 : 부원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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