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7일(설 전날 ) 아침 5시를 알리는 기상벨이 울린다.
아흐~~ ㅠㅠ 일어난다. 오늘산행은 영남알프스 신불산 산행이다. 가지산 석남사를 지나 배내골 파래소폭포를 향해 달린다.
양구,영미,해식,순득,승일 그리고 부산서 오는 해식 지인 모두 6명이다. 포항을 아침 7시에 출발.
배내골을 한참 내려와 시원하게 약수 한사발 드리키고...부산서오는 지인을 기다리며 주위에있는
조그마한 절집을 둘러본다.
파래소폭포 아래에 있는 신불산 등산로 나무계단
우리 일행들은 이곳으로 하산할 것입니다. 계속 직진하여 파래소폭포로 진행한다.
가지산 아래 석남사 앞에서 남쪽으로 나아가 덕현재에 다다르고 여기서 남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배내골이 누벼진다.
배내골의 서쪽은 천황산 재약산이 높고 동편으로는 간월산과 신불산 취서산의 영봉들이 고개를 든다.
배내협곡은 그야말로 심산유곡의 경치를 이루고 있다.
파래소폭포 올라가는 잔도.
맑은 개울옆으로 야생 배나무가 많이 자란다 하여 배내골(梨川洞) 이라 한다.
이곳은 옛부터 산세가 험해 일반인들의 출입이 여의치 못한 관계로 태고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파래소폭포
파래소폭포에서 된삐알을 올라치면 능선에 우뚝서 그 자리를 지켜온 老松이 반긴다.
여기서 잠시 숨을 고르고 서릉으로 향한다.
老松 할배 등에 올라가 재롱도 떨어본다.
파래소폭포 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신불산자연휴양림 팔각정봉 전망대다.
이제부터는 신불산 서릉의 속살을 더듬어 보자꾸나.
이곳 부터는 아이젠을 등산화에 장착 해야한다. 바위에 얼음이 눈과 같이 붙어있다.
서릉에 제일 위험한 바위구간이다.
나무가지에는 얼꽃이 피었습니다.
똑딱이 카메라도 아웃포커싱이 됩니다. ㅎㅎ
나무에 매달린 얼음꽃이 얼굴을 때린다 무지 아프다 ㅋㅋ 조심해야 할꺼염
바위가 온통 얼음으로 뒤덮혔다. 조심해야 한다.
마지막 암릉구간
좌측 아래에 간월재가 코앞에 있습니다.
암릉구간을 벗어나 억새평전 등산로로 진행합니다.
신불산 정상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이곳 신불산 능선에는 등산객이 한사람도 없다.
가을에 아우성 치던 산객들은 다 어디로 갔는고~~
신불공룡능선(칼바위능선)
영남알프스의 주요 봉우리
가지산(1240m) 천황산(1189m) 신불산(1159m) 운문산(1188m) 재약산(1108m) 간월산(1083m)
취서산(영축산) 1059m 고헌산(1032m) 문복산(1015m)
신불산 정상을 뒤로하고 신불재로 향합니다.
신불산 정상에서 내려온길
신불재
신불산 산행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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