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5월21일 부처님 오신날 하루전
홀로 길을 나서 봅니다. 하늘은 심기가 불편한지 잔뜩 찌푸리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초록비를 쏟아 붓고 싶은 모양 입니다.
유성여고 버스승강장에서 한참을 (40여분) 기다려서야 510번 보경사행 버스가 도착했다.
오늘 산행은 보경사에서 출발해 보현암을 지나 소금강 전망대(보경사스카이워크)에서 머무른뒤
실폭포에서 유턴하여 선일대에서 노닐다가 관음폭포를 거쳐 보경사로 하산한다.
오늘은 문수암을 지나치고 바로 보현암으로 간다.
쌍생폭포
청하골 제일 깊은곳에 자리한 보현암
보현암 뒤에 자리한 갓부처
보현암에서 스카이워크로 가는 등산로 데크계단.
전에도 등산로가 있었지만 스카이워크를 조성하면서 실폭포까지 새롭게 넓히고
정비해 놓았다.
스카이워크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
힘들게 올라온 마큼 자연이 선물하는 뷰는 일품이다.
계곡 건너편에는 선일대가 절벽에 걸려있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본 연산폭포와 구름다리
연산폭포
스카이워크를 뒤로하고 절벽에 매달린 선일대로 발길을 돌립니다.
선일대 올라가면서 건너다본 스카이워크
보경사 청하골 제일의 전경인 선일대
평일이라 산중이 고요하다.이곳에서 눈이 시리도록 한참을 머무른다.
선일대에서 내려다본 관음폭포와 연산폭포 구름다리
선일대를 뒤로하고 관음폭포로 향합니다.
관음폭포
보현암 아래 바위속에 숨어있는 보현폭포
내일이 부처님 오신날 이기에 보경사 경내는 행사준비로 분주할 것입니다.
많은 불자들이 내일이면 이곳 경내를 가득 찾을 겁니다.
보경사 입구에서 부처님이 마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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