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이야기

천년세월 깃든 달마산 미황사

 

 

 

 

 

 

 

 

2018년 6월3일 첫째 일요일

 

오늘산행은  땅끝마을 해남 달마산이다.

 

새벽3시부터 부산을 떨었다.4시40분에 포항 두호동사무소에서 출발하여 달리고 또 달려

 

이곳 해남 미황사에 도착한 시간은 10시50분 거의 6시간을 차량으로 이동했다.

 

눈뜨면 그림되고 눈 감으면 추억되는 땅끝 해남 달마고도 트레일.

 

초여름의 싱그러운 바람과 함께 떠나는 남도산행 달마산(489m).

 

 

 

 

 

 

 

 

 

 

 

해남 미황사 자하루

 

자주빛 노을이 머문다는 紫(자주빛자)霞(놀하)樓(다락루) 자하루 옆에는

 

달마대사가 모셔저 있다.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달마대사는 남인도 사람이다.깨닮음을 얻고 선을 전파한후 종적이 묘해 진것은  어쩌면

 

달마대사가 중국의 동쪽 우리나라 이곳 달마산에 안거하고 입적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중국 소림사를 창건 한것도 달마대사라고 하니 중국의동쪽 이소 해남 땅끝인 미황사 일게다.

 

 

 

 

 

 

 

 

 

 

 

 

 

 

 

 

 

 

 

 

해남 미황사 대웅보전

 

미황사 대웅보전에는 목조삼불이 봉인되어 있는데 가운데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아미타불 약사여래불을 좌우 협시보살로 있다.

 

특히 천장에 천불의 부처님이 그려저 있다.세번(삼배)만 절하면 3천배가 되니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진다고 한다.

 

 

 

 

 

 

 

 

미황사 대웅보전과 당간지주

 

 

 

 

 

 

 

 

신라 경덕왕때 의조화상이 창건한 미황사 대웅보전은 오랜세월 건물외벽 단청이 모두 지워지고

 

나뭇결이 그대로 드러나 소박한 아룸다움과 따뜻함이 느껴진다.

 

 

 

 

 

 

 

 

 

 

 

 

 

 

 

 

 

 

 

 

 

 

 

 

 

 

 

 

 

 

 

 

 

 

 

 

미황사 경내를 둘러보고 사천왕문 옆으로 조성된 등산로. 달마산 산행 들머리가 시작된다.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6월은 24절기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가 있는달로 초여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이럴때 풀내음과 초여름의 향기로 가득한 바람을 맞으며 걸어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달마산의 삼황(三黃)이 있는데 새벽안개가 걷힐무렵의 달마산 수직암벽과

 

미황사의 불상 그리고 미황사에서 바라본 어랑포의 금빛노을이

 

바로 미황사 삼황이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산맥이 두륜산을 지나 마지막으로 솟구쳐 오른산이

 

달마산(489m)이다.

 

천년고찰 미황사와 달마고도가 어우러져 경관이 빼어나다.

 

 

 

 

 

 

 

 

 

 

 

 

 

 

 

 

 

산 능선은 마치 공룡의 등줄기 처럼 기암과 괴봉이 7km에 걸쳐 이어져 있다.

 

남해의 금강산 으로 불리는데 손색이 없을 정도로 풍광이 수려하고

 

힘찬기상과 장엄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높이는 비록 500m 내외지만 산 전체에는 영기가 가득 차있다.

 

<누실명>에 "山不在高 有仙卽名 산불재고 유선즉명 이라고

 

산이 높다고 장땡이 아니다.

 

신선이 살아야 명산 이라고 당나라 시인 유우석이 한 말이다.

 

 

 

 

 

 

 

 

 

 

 

 

 

 

 

 

 

 

 

 

 

 

 

 

 

 

 

 

 

 

 

 

 

 

 

 

 

 

 

 

 

 

 

 

 

 

 

 

 

 

 

 

 

두팔들어 v를 그린 여인네의 뒷편으로 완도가 눈에 잡히고

 

오른손 옆으로 완도대교가 아련하게 보인다.

 

 

 

 

 

 

 

 

 

 

 

 

 

 

 

 

 

 

 

 

 

 

 

 

 

달마산 도솔암

 

해남 달마산 봉우리 남쪽끝에는 도솔암이 있다.

 

일출과 일몰을 볼수있는 은혜롭고도 아름다운 그러나 아주작은 암자다

 

처마끝에 매달린  제비집처럼 절벽에 걸쳐있는 암자다.

 

 

 

 

 

 

 

 

 

 

 

 

 

 

 

 

 

 

 

 

 

 

 

 

 

 

 

 

 

 

 

 

 

 

달마고도 산행 끝자락인 도솔봉과 도솔봉 군부대탑이 보인다.

 

땅끝(土末) 끝이라는 어감은 비장한 감도있다.

 

더 이상 갈데 없으니 꼼짝달싹 할수 없다는 느낌도 준다.갈데가 없구나!

 

그러나 반대로 새로운 차원이 열릴수도 있다는 말이다. 갈데까지 간만큼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시작 지점 이기도 하다.

 

"궁즉변이요 면즉통" 이라고 하지 않던가 달마산이 상징하는 것은  이러한

 

양면성이 있다.궁(窮 다할궁)도 있고 변(變변할변)도 있다.

 

 

 

자연 명상음악 연속 듣기 60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