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 소
印 리
2018년12월2일 일요일
가야산 탐방로인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입구에서 가야산.그리고 소리길를 탐방하기전에
그래도 인증샷은 있어야 되겠지요
A팀은 만불상 코스를 더듬고 칠불봉을 거쳐 상왕봉 정상을 찍고
해인사를 거쳐 치안지구 주차장으로 하산을 한다.
B팀은 해인사 둘레길을 걸어본다.
이곳 팔만대장경 테마파크를 들머리로 시작하여
철량사(남산제1봉) 삼거리 ~ 소리길탐방지원센터 ~ 홍류문 매표소 ~ 농산정 ~
길상암 ~ 낙화암 ~ 성보박물관 ~ 해인사.10.5km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자~ 이제부터 포스팅 들어 갑니다.
가야산 소리길은 홍류동 옛길을 복원하고 다듬어서 홍류동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걸을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탐방로 이다.
논두렁을 낀 들길을 시작으로 황토길 호젓한 오솔길 노송으로 우거진 숲길과
기암괴석 사이를 데크로 설치 하였고 곳곳에 전망대와 구름다리를 마련하여
천년의 역사와 자연의 조화가 이루어낸 아름다운 가야산 품속으로 안내한다.
소리없는 소리길에서 귀를 활짝열고 귀를 기울이면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세월이 가고 오는 소리를 들을수 있다.
가야산 소리길에서 소리(蘇利)는 불가에서 극락으로 가는길 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해인사의 海印은 바다에 풍랑이 그치면 삼라만상 모든것이 도장 찍히듯
그대로 바닷물에 쳐 보인다는 뜻으로 모든 번뇌가 사라진 부처의
마음 속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든 업이 똑똑하게 보인다는 것을 의미 한다.
길상암 적멸보궁
적멸보궁 이란 불가의 성지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다.
적멸이란 모든 버뇌망상이 사라져 버린 소요한 상태 즉 "까달음의세계"를 말한다.
보궁이란 "보배같이 귀한궁전" 이란 뜻이다.
최치원은 기울져 가는 신라 말기 조정의 권세 다툼에 실망하여 산수가 좋은
모든 곳을 두루 찾아 다니며 유유자적 하다가 해인사가 있는 가야산에
갓과 신발만 남겨둔채 홀연히 신선이 되어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승려야 너 산이 좋단말 빈말이 아니더냐
정말 산이 좋다면 왜 다시 나오는가
두고 보아라 내 언제인가 산에 들어 간다면
푸른 산속에서 다시 돌아 오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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