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피하고 싶었어 !
폭염경보 열대야의밤 무더위주위보
소리만 들어도 등줄기에 땀이 흐른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을 어찌할꼬...
그래
피할수 없으면 즐기자~~.
2022년7월3일 일요일
더위 사냥꾼들을 기다리며 유성여고 시내버스 승강장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입니다.
아침 8시30분
오늘 더위와 한판붙을 더위 사냥꾼들
더운 바람이 불어오면서
귀뚜라미 벽을타고 다니고
매가 사나워 지기 시작 한다는
소서(7월8일)를 며칠 앞두고 절기를 비웃듯
삼복더위를 능가하는 태양열로
심신을 녹이고 있다.
어차피 일년에 한번 지나가는
무더위의 계절
무덥지 않는 여름은 김빠진 맥주 맛처럼
밋밋하고 무미건조하다.
차라리 맹물이라도 얼음이 둥둥
떠다니고 차갑고 시원한 맹물도
목구멍을 넘어갈때 짜릿함을
마시는 것이 낫다.
"세번의 항복"
삼복 자체는 이미 항복 했다는
의미가 함축되여 있다.
옛 사람들은 무시무시한 삼복더위에
살아 남기 위해서는 무더위가
없는 곳으로 피해 달아나는 것이
상책 이라는 지혜를 터득했다.
옛 사람들이 터득한 최고의 피서 원칙은
"피서법" 이란 말속에 들어있다.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이라는 뜻이다.
무더위에 맞서 싸우지 말고
멀찍이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이다.
삼복더위는 맞서 싸워 이길수
있는 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앗싸~ ~^)^
음악에 맞춰 흔들어 주세요
더위를 피해 피난처 삼아 숨어든
산속이나 계곡에는
무더위의 공포를 일순간 날려버릴
시원함이 넘쳐난다.
그래서 옛 사람들에게는 또
지금 사람들 에게도 피서는
도주가 아니라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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