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19일 일요일
오늘산행은 충북 단양군에 소재한 제비봉 산행이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부채살 저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올려다 보이기 때문에 제비봉 이라고 옛사람들이 불렀다.
제비봉(721m)
단양팔경중의 하나인 구담 옥순봉과 함께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기암절벽과 암릉을 오른후 제비봉 정상에 서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충주호의 풍광이
한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얼음골 입구부터 시작되는 가파른 등산로는 철재계단 다섯곳을
1시간30분을 숨가쁘게 올라친다.
제비봉 주변에서 제일큰 소나무
세월의 무상함을 우리에게 말하는 것 갔구나.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
백두대간이 감싸 안고 남한강이 휘돌아 흐르는
신선이 다스리는 고장 이라는 이름처럼 경관이 아름답다는 이곳
천국의 계단 끝에는 제비봉 정상석이 반긴다.
늘 바람은 불고 늘 물길은 흐르지만
누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풍경은 달라진다
어느새 하얀 찔레꽃과 곱디고운 싸리꽃이
나즈막하게 얼굴을 내미는 계절.
계속되는 가뭄으로 충주호도 거의 물이 바닥 수준이다.
유람선도 조심스럽게 운행 한단다.
모델 뒤로는 구담봉 옥순봉이 손에 잡힐듯 하다.
풍광이 넘 멋지다.
제비봉 천국의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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