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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발길

매실향 가득한 영포마을

 

 

 

 

 

2015년6월13~14 1박2일로 양산 원동 영포마을로 매실수확을 위해 남정내 3명이 길을 나섰다.

 

 

 

 

 

순수 토종 청매실로 유명한 양산시 원동면 영포마을.

 

그곳으로 가기위해 포항을 출발 언양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가지산 석남사 방향으로 차를 달린다.

 

배내골을거쳐 큰산을 두번 넘으면 원동 영포마을 초입에 다달은다.

 

 

 

 

 

 

잠시 석남사 주차장겸 상가에서 전날의 숙취를 풀기위해서 가지산 막걸리와 미나리전으로...

 

이곳 주차장은 언양 울주 방면에서오는 시내버스와 양산 원동에서 오는 시내버스가 만나는 교통요지다.

 

 

 

 

 

 

미나리전을 주문했는데 도토리묵은 써비스란다. ㅎㅎ

 

 

 

 

 

 

영포마을에 들어 서면서 부터 매실향은 차안으로 스며 들기 시작한다.

 

토종 매실의 향은 개량종 보다 훨신 향이 진하다. 몸의 피로가 풀리는것 같구나.

 

매실은 익히 알다시피 소화불량 위장장애를 없애준다.

 

또 주독을 없애며 종기를 없애고 담을 없애며 물의독과 생선의독을 없앤다고 한다.

 

 

 

 

 

 

매실향이 가득한  영포마을 이곳엔 쉴수있는 집이 있어서 마음이 푸근하다.

 

일년에 서너번 매실나무 가지치러 2월에한번  3월22일경에 열리는 매화축제때한번 6월 매실수확하러 한번

 

이렇게 3번 년중 행사다.

 

 

 

 

 

 

 

 

 

가뭄과 폭염으로 매실이 조금은 지쳐있다.

거기다 4년째 약을 않쳤으니 순수 자연산 유기농 토종 매실이다.

 

 

 

 

 

매실향이 가득한 영포마을.

 

6월의 향기 새큼 향긋한 내음...

 

여름의 길목에는 상큼한 산하의 열매들이 우릴 유혹한다.

 

산딸기 앵두 그리고 향긋한 매실이...생각만 하여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 새큼 향긋한 향기에 빠져보자.

 

 

 

 

 

 

 

 

 

매실밭 그늘에는 머위가 지천에 깔렸다.

매실 수확을 잠시 미루고 새참을 먹자. 준비해간 오삼 불고기와 마을에서 딴 산딸기로...

 

 

 

 

 

 

 

 

매실 수확량은 총 170kg 10kg 씩 저울에 달아 망태기에  담는일도 수월하지 않구나.

 

 

 

 

 

 

 

매실수확을 마치고 집에 내려와 장독대 보수를 좀 했다. ㅎㅎ  머리 훌렁 벗겨진 분이 미장솜씨가

 

쬠 있는것 같구나~ 열심이다. ^^

 

 

 

 

 

 

 

 

 

 

 

 

 

2015년6월13일 신회일 신승일

 

푸하하하 잼있다. 요런 장난도 처보고~~

 

 

 

 

 

 

 

 

 

 

100년의 시간이 멈추어진 이곳에서 잠시 아날로그 타임이다.

 

아궁이에 군불 지피고 수돗가에서 멱감고 바지까고  쪼그려 앉아 옛날 뒷간에서 볼일보고

 

이 모든것이 새삼 스럽다.

 

 

 

 

 

아궁이가  군불을 하나가득 입에 물고  웃고 있구나~

 

 

 

 

 

반찬 이라곤 된장국과 김치 상추가 전부 이지만 그 맛은 가히 명품이다.

 

 

 

 

 

 

 

 

 

이렇게 첫날밤이 저물어 갑니다.

 

 

 

 

 

 

 

 

 

다음날  매실밭을 정리하고  포항으로 귀향중에 양산 물금 방향으로 ...

 

물금과 원동의 경계지점 낙동강을 끼고 있는 임경대를 만날수 있다.

 

이곳 임경대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는 경치는 하루 내내 시간과 관계없이 보는 이의 넋을 뺄 정도로 일품이다.

 

특히 해질녁 경치는 쓸쓸함과 안타까움을 더해 지나는 길손의 발길을 잡는다.

 

 

 

 

 

 

 

 

 

 

 

 

 

 

 

 

 

 

 

 

 

 

 

 

 

 

 

 

 

 

 

 

 

 

 

 

 

 

 

 

 

 

임경대 뒤로는 오봉산이 있는데 이곳을 오르다 보면 또 다른 임경대를 만난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니 내려다 보는 경관은 더 아름답고  또 다른 느낌을 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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