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항산, 그 거대함 속으로
태항산 관광의 백미로 태항산대협곡 중 허난성의 임주태항대협곡(林州太行山大峽谷)은
임주시 경내에 자리하며 남태항산의 일부에 속한다.
주요 관광지는 크게 도화곡(桃花谷), 태항천로(太行天路), 왕상암(王相岩) 등 3곳으로 나뉜다.
먼저 추운 겨울에도 복숭아꽃이 핀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도화곡 구간은
태항대협곡의 입구에 해당하는 곳으로 폭포와 연못이 어우러져 경치가 좋고
트레킹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은 구간이다.
물길을 따라 한적하게 걷다가 절벽바위에 붙어 위태해 보이는 철제다리를 오르는 일은 스릴마저 선사한다.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절벽 사이로 작은 폭포가 흐르는 황룡담(黃龍潭)이 보이고,
폭포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면 함주(含珠)가 나온다.
도화곡에 흐르는 물길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한 마리의 거대한 용이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데,
함주는 용의 입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이 주변 절벽에 층층이 새겨진 줄무늬는 약 12억년 전에 형성된 물결무늬다.
여기서 600m 정도 더 진입하면 계곡 사이에 돌이 끼어 있어서 물길이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이 모습이 용 두 마리가 구슬을 가지고 노는 듯하다고 해서 이룡희주(二龍戱珠)라 이름 붙여졌다.
더 들어가면 도화곡의 하이라이트 구련폭포(九蓮瀑布)가 눈에 들어온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배경으로 앞에 놓인
징검다리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도화곡 협곡을 끝으로 샤틀버스(전동카) 2대로 중국 그랜드케년을 이동 합니다.
다시 전동카로 이동 합니다.
절벽위에 유리발판을 깔아 놓아 아찔 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올라설수 없습니다.
아래 보이는 마을로 내려 갈꺼여~
이렇게 높은 절벽위에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나 태어나 이곳에서 묻히고 바깥세상 구경한번 못하고...
태항산 하늘길 이란 말이 맜습니다.
절벽에 매달린 조그마한 암자가 보입니다. 그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저 앞에 골벵이 탑이(글쓴이가 한국식으로 이름 지었습니다.) 조이져! 저곳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위에서 보았던 절벽에 매달린 암자에 도착 했습니다.
골뱅이탑에서 절벽에 매달린 암자까지 활강로프가 절벽과 절벽 사이에 설치 되여있습니다.
한번 체험 하는데 한국돈 만원 입니다.
이곳이 활강 매표소 입니다.
야호 우와~우와 매달린 사람의 비명 입니다.
절벽 잔도를 통과 할려면 완전히 낮은포폭으로 통과해야 합니다.
무릎에 이상이 있는분들은 절벽에 매달린 암자에서 바로 내려서야 합니다.
드뎌 골뱅이탑에 도착 했습니다.
고소 공포증 또는 귀에 이상이 있는 분들도 절벽에 매달린 암자에서 내려서야 합니다.
눈알이 뱅글뱅글 다리가 휘청 빼갈 서너 도꾸리 먹은것 갔습니다요...
5시간여의 태항산 도화곡 협곡, 환산선 풍경구, 왕상암 풍경구를 돌아보고
주차장 마을에 도착 했습니다.
한국인들의 발자취가 보입니다.
간판에 한글이 보입니다. 우리 일행은 차로이동 중식을 합니다.
여기가 한국이냐고요?
천만에 말씀 입니다. 중국 한 시골마을 입니다. 그래서 시골집 인가요!
중국 안양역 에서 고속열차로 이동중 열차내에서 한캇
점심을 먹고 중국 안양으로 버스로 이동 합니다. 안양에서는 고속열차로 북경으로 이동합니다.
북경서는 현지식으로 저녁을 먹고 버야호텔에서 중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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