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머물고....
매화향이 머무는곳 그곳 영포마을
영포마을 (김해식대장 의 본가마을)
원동면에는 매화마을이 도처에 있는데
영포,쌍포,매포, 함포, 어영 등으로 이여지는 마을들의 이름은
이 일대가 낙동강 포구 였음을 알려주고 있다.
아침 7시30분에 포항을 출발하여
여기 석남사 일주문앞 석남사 상가에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8호점상가에 자리를 틀고
주인 아줌씨의 환대를 받았다.
도토리묵, 오뎅,동동주......
맛이 기가 막힌다. 미추어버리겠네...
석남사 일주문
석남고개를 넘어 배내골 입니다.
약수물 한바가지를....
영포마을 매실나무밭에 도착.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나무가지치기를 하고...
봄에 제일먼저 가볼만한 축제가 바로 매화축제가 아닐까 싶다.
이곳 영포마을에서는 매년 3월22일~24일경 매화축제가 열립니다.
가지치기한 매화나무에서 꽃이 활짝피면 찾는 관광객들이 북적 거리겠지요.
매실밭 전경
주의에는 온통 매실나무 뿐이다.꽃이 활짝피면 장관이겠습니다.
오전 작업을 마치고....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여기는 원동 미나리꽝 입니다.
해식대장 지인들이 준비한 점심메뉴
미나리와 삼겹살 소주 맥주 등등...
구름에 가려진 토곡산
신흥사
해식대장 본가에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꼭 한번 들려볼만한 절입니다.
원동면 영포리 영취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 "신흥사 "
통도사 말사이며 봄이 되면 신흥사는 온통 매화꽃으로 뒤덮힌다.
신흥사 일주문
일주문 현판에는 鷲遷山新興寺 (취천산신흥사) 라고 쓰여있다.
천축의 신령스런 독수리가 옮겨와 앉았다고 하여 산이름을 취천산이라고 했다.
독수리취,옮길천
신흥사 대광전
정면3칸 측면3칸 맛배지붕인 건물로 벽화와 뛰어난 단청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대광전 안에는 비로자나불을 모시고있는 신흥사 중심 법당이다.
신흥사 범종각
위에는 산신각이고
아래건물은 요사채다.
사천왕
신흥사 경내를 둘러보고
지인의 호출로 배내골 프로방스 펜션으로 이동...
좌측분이 프로방스펜션 사장님
덕분에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배내골 프로방스 펜션에서의 즐거움을 뒤로하고
영포마을 본가로 귀향
방에 군불 지피고 안주거리 만들고 아궁이 앞에서 한잔.
다음날 오전 매실나무 가지치기를 마치고
포항으로 귀향하며 잠시 들린곳.
원동역은 경부선상의 역이지만 서울행 열차보다 오히려 남도방면으로 가는
경전선 무궁화호 수가 많다.
주변에는 천태산 토곡산 신불산 배내골 같은 유원지와 산이 있기에
그나마 원동역을 꾸려 나갈수 있다.
만일...아주만일...부산 밀양간 광역 전철이 운행 했더라면
원동역은 서울 소요산역과 같이 등산객들로 항상 붐비는 활발한 역으로
거듭났을지도 또 모른다.
원동역 바로 옆에있는 순매원 입니다.
기차길과 매화 그리고 잔잔한 낙동강물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마침 열차가 지나가길래 순간적으로 셧터를 ....
카페에 사진을 올리고난 글쓴이 책상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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