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섬 1004의섬 홍도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중에 하나.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은 홍도.....
섬 전체가 홍갈색 규암질 바위에서 붉은색을 띈다고 홍도인데
바다위에 떠있는 홍매화 같다고 해서 매가도로도 불린다.
2014년4월5일 토요일
새벽 다섯시 반에 포항 공설운동장을 출발
홍도엘 갓다.
홍도에 갓다온 이유는
오래전에 잊어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서다.
홍도 동생이 아직 울고 잇다고 해서 갓다온 거시다.
♬홍도야~ 우지마라~♪
♪홉빠가 이~잇다.♬
목포는 항구다.
삭힌 홍어 삼합 냄새가 나는것 같다.
목포 여객터미날 에서...
목포 여객터미널 에서
유달산을 배경으로...
글쓴이가 가리키는 곳이
목포 유달산
목포 여객터미널 대합실
우리 일행이 승선할
남해스타 여객선
여객선은 목포대교 밑을 통과한다.
목포대교를 통과하면서...
목포 신안 앞바다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출항과 동시에 갑판출입이 엄격하게 통제 되였다.
홍도까지는 예상시간 2시간30분 거리다.헌데 오늘은 높은파도로 4시간 소요된다.
파도와의 싸움,배멀미와의 전쟁 625사변은 난리도 아니다.
승객 2/3가 구토와 전쟁중 체면도 없다.여기저기 꿱퀙 ㅎㅎ
3시간반 시간의 우여곡절속에 홍도엘 도착
울고있는 홍도를 찾을수가 없구나~~
배속에서 나와서 배속에서 배멀미라~ㅋㅋ
무거운 발걸음으로 숙소로 이동중 입니다.
풍랑주위보가 계속 발효중이라
바람이 무지하게 분다.체감온도도 영하권이다.
여기서 깃대봉을 접고 세분은 숙소로 갔슴다.
좌측 글쓴이는 흔적을 남기러 깃대봉으로...
저멀리 깃대봉 올라가는 나무데크 계단
그 뒤로 깃대봉이 기다리고 있다.
홍도 서쪽에 위치한 조그마한 어촌과 방파제
심한 파도가 일렁 거린다.
2번째 전망대에서 내려본 홍도.
해질때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고 해서 홍도라 한다.
남해의 소금강 이라고 불리고 녹섬의 해돋이가 장관으로 이름 높다.
파도와 바닷물이 출렁거리는 가운데 두개의 바위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광경이 압권이다.
(해뜨는 장면은 내일로....)
동백나무 군락지 사이로 계단 데크가...
동백 여린 처녀가 키스하기전 붉은 입술을 바르르 떨고
어쩌면 애처러워 보이는 모습...
동백은 나무가지 에서 한번피고 대지위에 떨어져 다시한번 피고
우리들 가슴속에서 다시한번 피어 3번을 꽃피운다고 합니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위치하고 있는 홍도
다도해 국립해상공원으로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여 있어서
풀 한포기 돌하나 가지고 나올수가 없다.
특히 바닷 바람을 받으며 자란 홍도 풍란은 아주 귀한 식물이다.
홍도는 천혜의 자원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딜가도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수 있다.
홍도에는 1구와 2구 두마을이 있는데 200가구 500명 정도 살고 있으며
1980년 부터 홍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신안군에서 홍도 관리사무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홍도 깃대봉(352m) 정상
깃대처럼 생긴 암봉으로 202년 산림청 선정100대 명산으로 등재 되였다.
우리나라 섬중 100대 명산으로 등재된것은 울릉도 성인봉과 홍도 깃대봉이다.
바람이 무지분다.
복장함 보쇼~비옷에 스카프 머리에 둘르고...ㅋㅋ
홍도에 홍녀?
혹시 잃어버린 홍도 아닐까?
홍도는 울고 있다던데.....
잃어버린 홍도 동생을 찾아 먼길 달려온 홉빠
홍도는 짙푸른 바닷물과 기암괴석과 절벽에 자생하는 기화요초들이
어울려 내는 선의 경지를 연상 시키는 조물주의 걸작품임에 틀림없다.
홍도에는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기 시작 합니다.
뒤로 보이는 두 바위 사이로 해가 뜰것입니다.
일출을 기대해 보면서...
방파제에 포장마차가 등을 밝히기 시작 했슴다.
헌데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손님들로 북적할 시간인데 썰렁 합니다.
해삼물, 횟감 무조건 한접시에 3만냥 입니다.
방파제 포장마차는 추워 못가고
모텔방에서 우럭을 배달해 오늘의 홍도 일정이 저물어 갑니다.
소주 맥주 양주 우럭회 부침게 돈수육 등등....
'길손의발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동해안 7번국도 맛과멋을 따라가는 길손 (포항~통일전망대) (0) | 2014.06.03 |
---|---|
[스크랩] 한폭의 동양화를 옮겨 놓은섬 흑산도 (0) | 2014.06.03 |
[스크랩] 청고한 향기가 가득한곳....원동 매화마을 (0) | 2014.06.03 |
[스크랩] 100년전 역사속으로 떠나는 시간여행(포항 구룡포) (0) | 2014.06.03 |
[스크랩] 시간이 머물고... 매화향이 머무는곳 영포마을 (0) | 2014.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