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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남산 용장골의 하루 2016년7월24일 일요일 오늘도 지인들과 함께 길을 나서본다. 구름을 잡고 안개를 움켜쥐는 살아 있는 용이 어찌 썩은 물에 잠겨 있을것인가... 해를 쫒고 바람을 따르는 용맹스런 말이 어찌 마른 동백나무 밑에서 엎드려 있을 것인가... 오늘 산행은 茸長골 매월당 김시습의 금오신화를 .. 더보기
등산에 필요한 상식-1 등 산 등산이란? 산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배낭에 먹을것과 침낭 같은 장비를 짊어지고 등산도구를 이용하여 산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주로 높은 산을 오르는 것을 말하지만 오늘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하여 야외 스포츠로 자리 매김을 한지가 오래된다. 하지.. 더보기
서라벌 경주 남산 천년의 세월를 품다. 오늘은 初伏이다. 2016년7월17일 일요일 초복은 본격적으로 무더위의 시작을 예고하는 날로 더위를 이기기 위해 산간계곡을 찾아서 청유를 즐기고 개장국 삼계탕 같은 자양분이 많은 음식으로 몸을 보신한다. 복날에는 벼가 나이를 한살씩 먹는다고 한다. 벼는 줄기마다 마디가 셋이 있는.. 더보기
내연산 청하골 여름 나들이 小暑를 며칠 뒤로 보내고 오늘(2016년7월10일) 지인들과 함께 더위를 무릅쓰고 山中을 걸었다. 이름모를 풀벌레 소리하며 매미들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귀를 호강 시킨다. 소서는 24 절기의 열한번째.... 양력으로 7월 7.8일 무렵 입니다. 본격적으로 더위가 몰려오는 때로 장마철이라 습도가 .. 더보기
경주 동남산 정강왕릉 장마는 6월 하순에 시작하여 7월 하순에 대부분 끝이 나는데 이 사이에 지속적으로 내리는 비라고 한다. 또는 "비가 떨어지는 소리" 큰 방울로 떨어지는 비라고 한다. 장마의 어원을 보면 댱(長)+맣 로 그 어원을 찾을수 있다. 장마는 "긴" "오랜" 이란 뜻의 한자어 長과 마 ㅎ 의 합성어.. 더보기
경주 남산 상사바위&부석 오늘도 정다운 이웃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2016.6.26) 바람소리 새소리... 구름이 흘러가고 숲이 노래하는 산중의 이 모든것이 내게는 정다운 이웃이다. 오늘은 산행 이라기 보다는 간단한 점심 도시락 들고 유유자적 산중을 걸어본다. 푸르름이 더해가는 나무그늘 아래서 풋풋한 숲향기 .. 더보기
토함산-석굴암을 가슴에 품고 있는산 2016년6월19일 일요일 오늘은 경주 토함산 산행이다. 산길을 걷는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숨소리다. 간밤에 내린비로 숲속은 조용하다. 오늘따라 뻐꾸기 노래소리도 들리지 않는다.왜 일까? 조금은 뻐꾸기가 걱정된다. 바람한점 없이 습도가 무지 높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비오듯 한다. 더.. 더보기
내연산 덕골계곡의 깊은 속살 맑고 시원한 물소리는 세상시름 잊게하네... 2016년 6월8일 수요일 오늘도 홀로 산을 지키려 길을 나섰다. 버스는 경상북도 수목원 앞을 지나친다. 여기는 고지가 600m 빗님이 부실부실 초목을 젓신다. 오늘 산행이 만만치 않을 거라는 느낌에 머리가 무거워진다. 버스 안에는 운전 기사님과 .. 더보기